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끝 이야기 (문단 편집) ==== 소다치 로스트 ==== [[파일:sodachilost.png|width=600]] 코요미는 그날 방과후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오이쿠라에 대해 묻자 부모님은 코요미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가정폭력을 당한 오이쿠라를 잠시 아라라기 가에서 맡은 적이 있었다고 대답한다. 오이쿠라가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알던 소꿉친구란걸 알게 된 코요미는 이번엔 당시 자주 같이 놀았던 나데코에게 오이쿠라에 대해 묻지만 나데코도 그녀에 대해 대강 기억하고 있었다. 오이쿠라와 몇번 만나지 못했을 터인 나데코조차 오이쿠라를 기억하는 것을 본 코요미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었던건가 하며 씁쓸해한다. 다음날 코요미와 하네카와는 방과후에 각각 오이쿠라와 센조가하라의 병문안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나오는 코요미를 기다리고 있던 오기가 자신에게 회전하지 않는 초밥[* 한마디로 초밥 정식. 코요미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부담되는 가격의 음식이다.]을 사준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냐며 접근해 오고, 코요미가 오이쿠라의 병문안을 가느라 사주지 못한다고 하자 오기는 그렇다면 코요미와 오이쿠라가 어색해 하지 않도록 자신이 같이 가주겠다고 제안한다. 코요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려 하나 갑자기 하네카와가 나타나서 학급내의 일에 후배를 끌어들이면 안된다며 막는다. 하지만 오기는 이미 부탁한 일을 취소하는건 안되는 일이라며 하네카와에게 예정대로 센조가하라의 집에 가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하네카와는 예정을 바꿔서 자신이 코요미를 따라 오이쿠라의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오기는 그것은 코요미가 결정할 문제라며 코요미에게 누구와 같이 갈건지 선택하라고 한다. 코요미는 처음엔 자신과 같이 가면 오이쿠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유혹하는 오기와 같이 가려고 하나 자신과 같이 가면 '''가슴을 만지게 해주겠다'''는 하네카와의 말에 마음을 바꾼다. 코요미는 오이쿠라의 집으로 가는 중에 오기에 대해 많이 경계하는 하네카와에게 오기는 오시노의 조카이긴 하지만 평범한 후배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하네카와는 그녀만큼 위험한 아이는 없을 거라며 코요미의 진짜 수난은 지금부터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후 코요미가 [[미끼 이야기]]에서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코요미와 하네카와가 오이쿠라의 집에 도착하자 하네카와는 코요미를 계단 밑에서 기다리게 하고 먼저 오이쿠라를 만나 옷이라도 갈아입기를 요청하지만, 오이쿠라는 코요미를 위해 그런 수고를 하는 것이 싫다며 잠옷 차림으로 코요미를 맞이한다. 오이쿠라는 센조가하라에게 맞아서 부은 뺨을 만지며 뺨이 낫기 전에 진단서를 끊어 센조가하라를 고소할거라고 코요미를 협박하지만 코요미는 몰래 클립으로 손에서 피를 내 흡혈귀의 힘으로 오이쿠라의 뺨을 치료한다. 오이쿠라는 반장인 하네카와는 그렇다 치고 코요미는 대체 무슨 낯짝으로 온거냐며 자신들이 그렇게 친한 사이였냐고 묻자 코요미는 자신들의 관계가 그걸로 다가 아닐거라면서 초등학교 때의 일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오이쿠라는 갑자기 흥분하여 차가 든 컵을 던지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하네카와는 '''차가 한 방울도 튀지 않게 컵을 잡는다.''' 겨우 진정한 오이쿠라는 코요미가 5년 만에야 자신이 전하고 싶었던 걸 알아차리게 된거냐며 그때 이런 녀석을 위해 아양을 떨었다면서 자괴감에 빠진다. 오이쿠라는 그러면서도 이런일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일어나는 일이라며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고 말하자, 코요미는 자신은 오이쿠라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으니 동정하지 말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오이쿠라는 폼 잡는 거냐며 그래봤자 내팽겨치지 않았냐 라고 말하고, 이에 코요미가 그건 너도 마찬가지라고 하자 오이쿠라는 다시 컵을 던지려 하지만 컵은 이미 하네카와가 치워버린 후였다. 다시 진정한 오이쿠라가 자신이 이렇게 된건 자신을 내팽겨친 부모님 때문이라고 하자 코요미는 오이쿠라의 부모님은 지금 어떻게 됐냐고 묻는다. 오이쿠라는 이제와서 걱정해주는 거냐며 비아냥거리다 중학교 때 코요미와 헤어진 후에 다행히 이혼했다며 그 남자[* 男親. 오이쿠라가 아버지를 가리키는 말]가 어떻게 됐는진 관심없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이사한 후에 어두컴컴한 방 안에 열쇠를 걸고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부모는 아이를 선택하지 않는다'''며 중얼거리다 어느 순간부턴 자신이 말을 걸어도 반응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두 명이서 사는 모녀가정이라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오이쿠라는 '''어머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라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매일 밤 빌었다고. 하지만 어느날 방 열쇠를 열고 들어가자 어머니는 사라져버렸고 어머니의 뒷바라지에서 해방된 오이쿠라는 이 마을로 돌아와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이쿠라는 이 정도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냐며, 부모가 떠난 일은 드물겠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자신은 아직 살아있으니 행복한 편이라며 애써 자신을 다독인다. 그리고 오이쿠라는 이미 전부 끝난 일이니 코요미에게 더이상 바라는 게 없다며 돌아가달라고 한다. 오이쿠라의 이야기를 들은 하네카와는 방에 열쇠가 잠겨있고 문 말곤 다른 곳으로 나갈 수도 없는데 오이쿠라의 어머니가 어떻게 나간 거냐고 묻는다. 이에 오이쿠라는 나갔을 때 잠그고 나갔지 않았겠냐고 하지만 하네카와는 현관문은 잠겨있었을 거 아니냐고 다시 묻는다. 그러자 오이쿠라는 왜 자신의 어머니의 실종이 그렇게 신경쓰이냐고 묻다가, 코요미에게 자신이 아라라기 가에 맡겨졌을 때 그렇게 평온한 가정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었다고 말을 돌린다. 너무나도 눈이 부신 광경에 도망쳐버리고 자신의 집으로 되돌아왔지만 이미 그런걸 알게 된 오이쿠라는 부모에게 반항적이게 되었고 결국 폭력만 더 심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 코요미를 만난 오이쿠라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접근했다고. 그러면서 오이쿠라는 코요미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그를 비난하지만, 곧 그건 자신때문이란걸 사실 알고 있지만 이젠 코요미 탓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에게 미안하지만 자신의 악당이 되달라고 한다. 오이쿠라는 그러면서 자신에게 몇 가지 결점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안좋은 일을 당할 정도로 나쁜 짓하지 않았다며, 코요미에게 어째서 자신은 행복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하네카와는 그 이유가 그녀 자신이 행복해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행복해지려 하지 않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오이쿠라는 자신같이 물러터진 인간은 행복해져봤자 그 행복을 감당조차 할 수 없을 거라며 차라리 이렇게 계속 불행하게 있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그러자 코요미는 행복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 처럼 무거운 게 아닌 '''누구든지 갖고 있어도 당연한 거라며, 자신을 얼마든지 싫어해도 좋으니 대신 그녀 스스로를 좋아해달라고 한다.''' 오이쿠라는 곧 관청 사람들이 올 거라며 돌아가달라고 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준다면 학교에 다시 가고 센조가하라에게 사과도 할 거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